여성정치참여
경기지방 여성의원, 여성 복지분야 해결 협의체 구성
세상과 연애하다
2012. 3. 3. 09:19

경기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이 여성·복지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경기도 여성 광역의원 17명과 기초의원 66명 등 83명이 6일 `경기지방 여성의원 협의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립한 여성의원협의회에는 한명숙 전 총리와 김영선 의원 등 7명의 경기지역 여성 국회의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홍자 경기도의원은 “여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회는 분기별로 한 번씩 모여 이주 여성 국제결혼, 직장 내 성희롱, 여성 성폭력,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여성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이들은 협의회를 통해 여성 권익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중앙 정부와 국회에도 이를 반영토록 촉구해 이른바 `모세혈관'인 지방의회부터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홍자 의원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됐지만 능력과 역량을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는 여성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지방 여성의원 손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관행과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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