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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인연의 잎사귀 본문

좋은 글 메모

인연의 잎사귀

세상과 연애하다 2009. 8. 29. 00:07

 
인연의 잎사귀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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