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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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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세상과 연애하다 2009. 10. 19. 14:59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오늘의 메뉴는 ....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구어줍니다.

 

충분히 달구어 지면 자신감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암보일 만큼 부어야합니다.

자신감이 잘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줍니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넣어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곡 잊지말고 넣어주어야 합니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주면 좀 더 특별해집니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만약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내면 됩니다.

 

이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쓴맛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약간의 용서나 너그러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넣어주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습니다.

 

깊은 맛을 원할 경우는 약간의 선행과

관용을 넣어주면 됩니다.

가끔 질투,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계속 방치해두면 음식이 타게 되므로

그때 그때 제거합니다.

 

또한...

가끔 권태라는 나쁜향이 생기는데

도전과 의욕이라는 향료를 넣어서 없애줍니다.

이쯤에 만약...

삶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서 지치게 돼서 포기하고 싶어지면 신앙이라는 큰 재료를 넣어주면

새로운 맛과 향이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기쁨이라는 맛이 더해 가는데

그맛이 더해져 잘 어우러지면

진정한 자유라는 맛이 생기게 됩니다.

그후에 평안과 감사함이라는 행복한 향이

더해짐으로 음식의 완성도도 높아집니다.

이 향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서 이웃에게 베풀어 주고 싶게 됩니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요리는 끝난 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진실이라는 양념을 넣어

한 소끔 끓인 뒤에 간을 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소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이 모든 맛이 더욱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고 깊은 맛이 나는 “삶”이라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삶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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