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자중장기 쉼터가 태어나기까지

 

한 어느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라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안양에 청소년 미혼모 쉼터가 숨은 후원자와 목사님의 도움으로 개관을 하게 됩니다. 대안학교와 연계하여 돌봄을 할 예정이라 학업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한부모가 되면 특히, 미혼모가 되면 학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적 대안을 찾기 위해 어느 목사님의 기도와 어느 후원자 그리고 뜻있는 목사님들의 땀방울이 어울어져 ' 호숙' 여자 청소년 쉼터가 마련되고 있답니다.   

호숙생활관 명명의 유래

1. 이번에 안양 여자중장기쉼터 호숙생활관의 설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신 후원자는 안양시내 모 실버타운 운영자 내외로(무명으로 해달라는 간곡한 청원이 있었음) (사)청소년의미래 포유(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의 운영법인)가 2009년 2월 25일 학교 부적응학생들의 학교적응교육을 위한 FOR YOU ACADEMY (경기도 교육청 지정 특별교육이수기관) 의 설립시 12,000,000원을 후원하여 ACADEMY 설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2. 후원자 내외는 노인요양시설을 실비로 운영하다가 2008년이후 정부에서 노인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여 발생한 잉여금은 개인 수익이 아니므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저희 법인뿐만 아니라 주변의 열악한 복지시설 여러 곳에 후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3. 후원자는 지난 1년여간 포유관계자와 교제를 계속하면서 안양시내에 위기여학생 보호시설(여자중장기쉼터) 설립의 시급함을 알게 된 뒤 금년 초 시설설립을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설립장소를 같이 찾아보던 중 3월 초순 후원자내외가 운영중인 노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암행감사이후 터무니없는 시비로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3월 25일 5,000만원을 본 법인에 후원하였습니다.

4. 이후 우연히 알게 된 바에 의하면 본인들은 노모님, 대학생자녀 2명 등 한 가족 5명이 불과 18평짜리 다세대빌라에 전세로 살면서 이번에 조금 큰 빌라로 옮기려고 저축해 두었던 비상금을 위기여학생보호시설의 설립비용으로 후원한 사실을 알게 되어 본인들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후원자 내외분 성함의 가운데글자를 인용하여 생활관 명칭을 명명하였습니다.

5. 아울러 후원자내외가 기중한 5천만원 중 건물임대보증금 3천만원을 제외한 2천만원과 쉼터쪽에서 준비한 1천만원을 포함한 3천만원으로는 실면적 55평에 대한 생활시설 공사비용(통상견적 5,500만원, 최저견적 4,500만원)에 많이 부족함을 알게 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교단) 부천노회 소속 목사님(정충원,윤종태,지상선,김만열,나종원) 다섯분께서는 평소 재정이 어려운 교회의 수리 봉사하던 실력을 발휘하여 안양 여자중장기쉼터 호숙생활관의 공사를 맡아 예쁘고 튼튼하게 공사를 마무리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