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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지방 의료정보화예산 깎은 호텔방 예산심의 본문
지방 의료정보화예산 깎은 호텔방 예산심의
정홍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사무총장
2013년 예산 통과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밤, 필자는 14개 지방의료원의 의료정보화사업(EMR) 예산 46억2000만원에 대한 국회통과 소식을 기다리며 잠을 설쳤다.
‘복지예산 100조 시대’라고 하는데, 지방의료원 의료정보화 사업 예산은 고작 9억9천만원으로 확정되었다. 전국의 시·도에서 운영하는 34개 지방의료원 중 30개 의료원과 적십자병원 5곳 등에서 의료정보화 사업이 필요한 데 겨우 3곳 밖에 설치할 수 없는 예산 9억9000만원이라니. 그럼 10년 동안 나눠서 설치하라는 말인가?
34개의 지방의료원은 의료양극화 및 건강격차 해소와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통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정책병원이다. 지방의료원은 질병 치료와 예방을 넘어 지금은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적 위기시 재난구호 진료, 응급진료 및 전염병 관리, 주요 질병관리 및 예방 등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하기 곤란한 공공보건의료를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사스(SARS) 발병 때나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도 현장 진료를 전담한 곳은 지방의료원이었고, 지난해 구미 불산사고에도 다름 아닌 경북도내 김천, 안동, 포항 등 3곳 의료원의 의료진 및 직원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100여 년 전 명의와 뛰어난 의술로 백성들에게 사랑받던 자혜의원에 뿌리를 두고서 오늘날의 의료 소외계층을 보듬는 국가병원이 바로 지방의료원이다.
지방의료원의 시스템이나 환경, 의료시설, 의료진, 의료서비스가 더욱 훌륭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병원이라면 필수적인 시스템이 의료정보화(EMR)이다. 종이 차트 대신 전자차트는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진들의 환자 서비스 시간도 충족시킬 수 있다. 경영 효율성 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이다.
IT강국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국가정책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는데, 국가정책병원 의료정보화(EMR) 시스템 구축 예산을 뒷전으로 밀어낸 것은 국회의원들이 호텔방에서 회의록 없는 예산 심의를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외유를 앞두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서 였을까?
2013. 1. 9일 조선일보 독자 발언대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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