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들이 투표하다

프랑스 여성들이 투표하다.

 

1945년 4월 29일.

 

1944년 4월 21일의 정부법령에 의거, 드골 장군의 임시정부가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1848년 보통선거가 도입된 지 거의 100년만의 일이었다. 프랑스 여성들은 1945년 4월 29일 지방자치 선거 때, 처음으로 투표소에 간 것이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21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투표하게 된다. 프랑스는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가장 마지막 서방 국가 중 하나다. 다른 서구 국가에서 여성투표권을 부여한 사례 : 독일 1919년, 영국 1928년, 스페인 1931년

 

 

논평 –

프랑스 여선생들이 이런 역사들을 교육할때 ,

상당히 당혹스러워 한다.

프랑스 대혁명의 발생지이자,

시몬 보부아르로 대표되는 페미니즘 모국, 프랑스에서

여성참정권이 비교적 늦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프랑스 공화국을 상징하는 도상인 마리안느도 여성이다.

1930년대에는 레옹 블룸의 인민전선 좌파정부도 집권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해방이전까지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었다니.. ^^

역사적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다. ㅋㅋ..

19세기 남성만을 위한 보통선거 제도를 도입할때,

프랑스 공화국은 어떤 논리로 여성참정권 부여를 봉쇄했을까?

그리고 이 문제에 좌파, 우파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었을까?

 

네이버 지식 검색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이 최초로 투표한 것은 해방 이후다.

 

-       남한에서 1948년 5월 10일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이 총선거에 의해 구성된 제헌 국회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을 이어받고 민주 공화국 체제의 헌법을 제정합니다. 그리고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이시영을 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여성은 1948년 5월 10일 부터 투표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다른 국가들의 사례..

 

뉴질랜드(1893)·오스트레일리아(1902)·핀란드(1906)·노르웨이(1913)

 

소비에트 러시아(1917), 캐나다(1918), 독일·오스트리아·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1919), 미국·헝가리(1920), 영국(1918, 1928), 미얀마(1922), 에콰도르(1929), 남아프리카 공화국(1930), 브라질·우루과이·타이(1932), 터키·쿠바(1934), 필리핀(1937)

 

흥미로워  다음카페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