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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힘 모아 아이 낳기 좋은 제주 본문

강의/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전략

힘 모아 아이 낳기 좋은 제주

세상과 연애하다 2009. 9. 15. 10:50


“힘 모아 아이낳기 좋은 제주 만들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8일 저출산 극복과 함께 출산·양육·가족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도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제주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산 극복과 함께 출산·양육·가족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도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제주운동본부’ 출범식을 시작으로 총력전을 편다.

2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재희 복지부장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종교계,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출산양육 관련단체, 학계, 언론계, 금융계, 행정기관 등 42개 기관단체 대표, 임산부,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남상옥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제주운동본부 출범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YWCA 김정열 회장 등 5명의 여성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권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제주운동본부 참여 대표 기관단체들은 권리 선언문에 화답하는 '우리의 행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종교계에서는 생명존중사상 확산을 위해 적령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긍정적 결혼관과 자녀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선도활동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부적절한 낙태 방지 예방활동과 함께 종교시설을 활용한 놀이방 등 육아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계와 노동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주 40시간 근로시간 정착과 정시퇴근을 장려하여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시민사회계에서는 결혼과 출산의 장애 극복을 위해 초보 임산부 멘토교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임신·출산교육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공부방 운영, 출산친화적 사회를 위한 공동육아운동과 지역사회 실천 캠페인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행정기관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육료와 교육비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많은 인적자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여성과 가정에 의존하는 출산정책을 행정과 사회환경이 보전해주는 시스템으로 과감히 전환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현 정부의 임기 내에 80%를 책임지고 보육하는 게 목표이며 정부가 보육, 교육시설을 늘리고 난임부부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복지청소년과 저출산대책담당 710-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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