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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고창여행 - 만돌 숲길 동심 본문

여행/국내여행

고창여행 - 만돌 숲길 동심

세상과 연애하다 2022. 8. 13. 13:07

일시 : 2022년 6월 15일 ~18일

장소 : 고창(모양성, 동호해수욕장, 구시포 해수욕장, 상하목장) 광주(양림마을,미디어센타) 보성(보성녹차), 화순

참석자 : 김미현, 남상금, 문경순, 정효숙, 전정숙, 김성환, 임정희, 정종곤, 김원택 초등 동창생

 

6월 15일 점심 먹고 서울에서 출발해서 고창 친구들 만나 상하면 전정숙 친구 집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친구 남편의 안내로 상하에서 볼만한 곳을 여행했습니다. 15일 저녁은 풍천 장어와 고창 수박으로 잘 먹었어요. 친구가 쑥인절미를 해 놓고 기다리더군요.  

만돌 해수욕장 앞 숲길

갯벌이 끝도 없이 펼쳐진 육지에는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네요.

초등동창생은 여행하기 편하고 좋습니다.

숲길이 너무 예뻐서 이런저런 폼으로 

만돌 해수욕장 숲길은 고창 상하면에 있습니다. 그늘이 있어 걷기 딱 좋습니다.

갯벌 냄새가 참 좋네요. 바람도 좋구요.

오랫만에 바닷가에서 해당화를 만났어요. 홀로 핀 꽃이지만 정겨워서 담았습니다.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가 굳굳하게 서 있네요. 강인함 생명력에 응원을 해 줍니다.

이 소나무는 큰 고난을 겪은 듯 ㄷ 자 모양으로 굽었지만 씩씩하게 잘 살아있네요.

어쩜, 한 쪽으로 똑같이 누워 있는지, 해와 해풍이 이런 진풍경을 만들어 놓지 않았나 싶어요.

6월 중순 경 하늘이 이렇게 예브네요. 덥지도 않고 선선한 것이 여행은 6월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길에서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이야기하며 깔깔대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고창 여행 계획을 하신 분들은 상하면 만돌 숲길을 걸어보세요.  데크로 잘 정돈 되어 있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친구들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 나오는 고향 지킴이 친구 김성환, 그 옆은 친구 남편인데 인심, 입담이 참 좋아요.

숲길 중간에 관광객을 위한 풍차도 있네요

두 분이 친구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인근 가이드를 자청했답니다.

나이를 잊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친구들이 건강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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