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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池淡)정홍자

고창여행 - 동호해수욕장 본문

여행/국내여행

고창여행 - 동호해수욕장

세상과 연애하다 2022. 8. 13. 13:24

2022. 6. 16일

만돌 숲길 해변을 따라 가면 동호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우리 엄마 해수욕 하신다며 가끔 오셨던 그 곳입니다. 너무 어려서 전혀 기억은 없지만, 삭신이 쑤신다며 뜨거운 모레에 몸을 지져야 한다던 말씀은 떠오릅니다. 그 때 우리 엄마 나이 40대였을텐데....  

조형물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습니다.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10년, 2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 그리울 때, 그 때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둡니다.

마음은 여전히 동심입니다. 여행이 좋은 것은 나이를 잊는 겁니다.

아직은 아픈 친구 없어 너무 좋아요.

남자 친구 혼자라서 그랬는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전라도 말로 뚜떼해 가지고도 여전히 함께하고 있네요 

동호해수욕장 전경입니다. 여행자의 눈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평화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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