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공천을 보며..

4.11 공천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각 당의 여성 공천비율을 보면서 참 허망한 생각이 든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다.

여성들은 생태적으로 모성, 생명, 상생, 화합의 상징이다.

 

국회는 쌈질하는 곳의 대명사이다.

정치가 싸움을 하고, 싸움을 말리는 일이라고 인정한다 치더라도

해머와, 체류탄이 난무하는 국회는 해도 너무한다.

 

그 대안이 여성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19대 지역구 여성공천에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쩜, 이럴수가... 

예상을 빗나간 것 치고 너무 빗나갔다.

 

어쩌자고,

여인천하라고 할 만큼 각당의 대표가 전부 여성인 지금

지역구 여성 후보는 뭐? 7%?, 15%?

 

여성비례대표 물망에 오른 인물도 너무하다.

 

국회의원은 국정을 운영하는 자리다.

역사도 알아야 하고, 국정철학도 있어야 하며

정치철학도 있어야 한다.

정책개발 능력도, 소통 능력도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 몇 %도 안되는 국회의원 자리에

외국인 여성까지 비례 물망에 오르는 걸 보면서

자존심이 상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국회의원 자질을 갖추지 못해서

지역구 공천은 물론이고 비례까지 외국여성에게 내 놔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