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池淡)정홍자

‘엄마 다음 학기 휴학하고 시체놀이 할 거니까 그렇게 알어.’ ‘시체 놀이가 뭔데?’ ‘아무것도 안하고 천장만 쳐다보고 누워 있는 거야’ ‘ 뭐???? ’ 미국으로 교환 학생 갈 기회가 사라진 소희의 선전포고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공부는 왜 하는지 갑자기 아무것도 알 ..

코끼리를 냉장고에? 소희가 인도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할 때 일이다. ' 엄마, 인도 직원들은 생각 없이 일하는 것 같아' 라는 전화가 왔다. 소희가 맡은 업무는 한국에서 사무용품을 사다 인도 회사에 파는 일을 하는 거란다. 한국과 인도와는 거리가 멀어서 정확한 물건을 주문해야 하고, ..

2012년 안양시 청소년 쉼터 포유 총회입니다. 올해엔 후원이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저 비례대표 후보 신청하려구요....” “ 뭐? 돈 없이, 배경 없이 그게 가능한 일이냐? 내가 알기로는 돈이 많이 든다는디... 돈 있어도 배경이 좋아야 허는 줄 아는디...“ “아부지는.... 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은 꿈도 없나요?“ “ 그리야... 암만... 너는 내가 봐도 국회의원 감..

4.11 공천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각 당의 여성 공천비율을 보면서 참 허망한 생각이 든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다. 여성들은 생태적으로 모성, 생명, 상생, 화합의 상징이다. 국회는 쌈질하는 곳의 대명사이다. 정치가 싸움을 하고, 싸움을 말리는 일이라고 인정한다 치더라도 해머와, ..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을 뜨면서 창을 열었습니다. 한가한 아침 시간에 눈에 들어온 것은 십자가였습니다. 엇그제 6. 2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지방선거에 입후보 했던 내겐 선거기간이 남다른 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재판 이후 아픈 시간들이 나를 성장시킨 모양입니다. 부러움도, 들뜬 마음도 없..

요즘 전화 들기가 겁이 난다... 정의원님 이번에 특별사면 되셨나요? 출마 하세요? 재판 과정을 지켜본 지인들은 3. 1, 8.15,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국가 기념일만 되면 이번엔 사면 있겠지요? 그러다 사면 없다거나 안 되었다고 하면, 긴 숨을 내쉬며 ~ 이놈의 세상, 뭐 죄없는 사람 붙잡아 놓고 뭐하는..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국민건강보험료 산출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세요??~~ 국민건강의료 보험료가 잘 사는 집도 적게 내는 경우가 있고 실업 상태에서도 많이 내는 경우가 있어 서로 비교하다 말고 마음 상한 적 없나요? 나는 재산도, 수입도 적은데 턱없이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지? 국민건강보험공..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둘은 혼인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

815 특별사면 발표가 나자 많은 지인들께서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우선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닿아 제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참으로 외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 속에서 함께한 일들이 결과적으로 저 혼자의 문제로 남아 있거든요...

소 명 서 소명인 : 정홍자 (전 ) 경기도 의회 의원 1. 판결 내용 1) 상기인 정홍자는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1심, 2심에서 정홍자 100만원, 김부광 150만원의 판결을 받아 2007년 7월 26일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됨으로서 의원직 상실 및 당원 자격 박탈 됨. 2) 2006. 2. 10일 ‘ 한나라당 안양 동안갑 당원교육 및 ..

어제는 모 여자대학 총동창의 선거에서 투,개표 선거 도우미를 했다. 선거 도우미 9명를 선발하여 투, 개표 전체 진행을 했다. 이사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을 3명 선출했다고 한다. 그 중 1명은 중간에 사의하고 2명이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선거관리위원들의 일 손도 부족하지만 양측 ..

아침 명상을 했다. 어두운 마음을 심호흡을 통해 내쉬고 들이 마시는 호흡에 떠오르는 태양을 삼키는 듯 생각을 모았다. 서서히 마음이 훤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좋아졌다

준정부기관의 비상임 감사로 임명 되었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나름대로 감사의 기능과 역할, 감사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에 대해 어떻게 하면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을 하였다. 내가 지원한 기관은 직원이 900여명이 넘고, 전국에 20여개 산하기관과 예산도 적지 않다. 기관에서 수행하는 업무..

한국코치협회 정기 월례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4월 27일 강남역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2층 세미나실에서 허 일강 룩스컨설팅 대표께서 " 존재를 깨우는 코칭"이라는 주제 강연을 하셨습니다. 순수의식 속에 긍정의 에너지 즉 사랑, 희망, 행복, 열정, 감사 등이 넘치면 삶이 활기차고 하고 의욕적이 되..

저 어려서 친정 아버지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그래서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은 게으름이다. 남을 속이는 거고. 부지런히 일하고 공부하고 정직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여~~ 그런데 아부지! 살아 보니 가난이 죄던데요? 맞다. 가난이 죄다. 가난을 경험해 ..

2008년 12월 31일 2008년을 3시간 앞두고 있다. 오늘 따라 혹독한 추위가 사람을 움추러 들게 한다. 핸드폰에서는 째깍거리는 시계만큼 메시지가 날아든다. 난 종일 집에서 오바마의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었다. 지루하고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순간에 와 있다. 나에게 2008년은 그런 시간이다. 지루한 시간..

이보게 친구 가을 여행이나 떠나세. 산천 구비구비 오색 단풍 춤을 추는데 뭐가 그리 바빠서리 축복된 선물 한번 마음 껏 받지 못하는가? 노란 은행잎 지는 나무을 보면 황금비 내리는 것 같아 흐뭇하지 않던가? 샛노란 황금 들녁을 보면 마음 가득 곡식이 쌓이지 않던가? 어쩌다, 가을빛 노을이 지는 ..

엇그제 친구와 나눈 이야기다. '그 사람 그래서 성공한 것 같애.' 내가 물었다. 성공의 의미가 뭐지? 돈, 권력, ??? 친구가 머뭇거리며 '글쎄' 라고 했다. 오늘 좋은 집 (구 혜관 보육원)에서 08' 후원,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가 있었다. 정어진 원장님께서 축사 한마디 부탁하시며 초대해 주셨다. 깨끗..

무림 산악회 회원과 속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등산을 간터라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20여년 전 MT를 간 곳이라 어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화양구곡 물이 유리알처럼 맑았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렀습니다.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도시락, 사과 1개, 자두 1개 배당을 ..

청명한 가을 하늘이 파랗고 높아 보입니다. 둘째 딸 소희가 대하 타령을 합니다. 도서관 보다는 엄마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모양입니다. 척수장애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만든 정원이 있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3만평을 36년 동안 가꾸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무작정 하늘이와 소..

l 계획을 세워라 오늘을 계획 하라 l시간을 계획 하라 l삶을 계획하라 l 미래를 계획 하라 l꿈의 실현을 계획 하라 l인생을 계획 하라 l구체적으로 현실감 있게 계획하라 l그리고…. l실천하라. 실천하라. 실천하라. l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굳게 믿어라. l 마음이 힘 들수록 더욱 노력하라. 2008. 9. 3 정홍..

취지 : 현재 네팔,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시아 권역 등은 낙후된 경제와 불안전한 정치상황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대단히 열악하고 피폐해져 있는 실정임 . 목적 : 네팔, 캄보디아 등 해당 국가의 빈민지역에 국산 의류를 보급하여 질병과 환경 재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 대한민국..

l 나를 지켜라 미래를 준비 하라 l공부하고 운동하고 휴식하며 실력을 키워라 l오늘을 충실히 살라 l괴롭다는 핑계를 대며 오늘을 낭비하지 말라. l나를 위해서 살라 l지금은 누구를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가 원하는 대로 살라. l 건강을 가꾸며 살라. 건강한 노후를 지금부터 준비하라 l이..

나를 지켜 l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말을 줄이자 l마음이 평화로울 때 좋은 말을 하라 l내 삶에 득이 되지 않는 말은 삼가하라 l나를 변명하려 들지 마라 l나를 위해 당당해 지자 l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라 l미래를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그 외는 돌아보지 마라 l내 처신만 가지런히 하라 l남을 돌아보지 ..

승리를 위한 출발 ! l서문 l성공한 사람들은 한때 자신의 이성을 잃었던 실패자들이다. 그들은 실패로 지쳐있다. 당신이 만일 실패하여 화를 내고 있다면 그날이 바로 승리를 향해 출발하는 날임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는 당신 주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l 예수의 ..

정홍자의 성공 이야기 JeongHongJa 2008. 8. 25

내 중심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척'하고 살았나 봅니다.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고도 아는 척 있고도 없는 척 없고도 있는 척 못나고도 잘난 척 잘나고도 못난 척 억울해도 괜찮은 척 울면서도 웃는 척 좋아하면서도 아닌 척 싫으면서도 아닌 척 공인이라는 겉치례로 나를 가리고 깊은 내면의 뿌리도 없..

화장실이나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좋은 글을 만날 때가 있다. 어쩌면 저리도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며 중얼중얼 거리며 외워 본다. "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으로부터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해야 한다." 이 말은 책을 읽다 밑줄 친 글이다. 맞다. 참으로 좋..

오늘 아침 일이다. 화장실 앉아 있는데 문득 마음이 울적해 졌다. ‘내 삶이 실패한 것인가?’ 고개를 저어가며 생각을 골똘히 했다. ‘ 아니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지’ 위로하자 마음이 좀 편해졌다. 사전선거법 위반이라는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1년이 지났다. 대통령후..